[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킬리안 음밥페를 놓고 장외에서 엘클라시코를 펼치고 있다. 현재로는 승자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음밥페를 보유한 AS모나코는 여유롭게 웃음을 짓고 있다. 1억5000만 유로(약 2003억 원)의 기존 이적료는 치솟고 있다. 모나코와 각 영입 희망 당사자들은 치열한 눈치 작전을 하고 있다.

먼저 나선 것은 마드리드였다. 모나코와 구두 합의가 진행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가 가세했다.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이적 후 대체자로 음밥페가 떠올랐다. 모나코는 행복하다. 음밥페의 이적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상황이다. 

‘마르카’ 등 스페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나코는 기존 이적료에 특별한 옵션을 내걸었다. 음밥페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추가 이적료를 지급한 조건이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2천5백만 유로(약 334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과 바르사 모두 해당 조건에 대해서는 다소 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음밥페가 양팀 모두에게 최상의 영입 옵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모나코의 공격적인 배팅은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음밥페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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