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네이바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이탈로 바르셀로나의 ‘MSN’은 무너졌지만 찬사와 격려가 네이마르와 함께했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최소 이적료 2억2천2백만 유로(약 2천9백억 원)으로 전세계에서 발생한 축구 이적료 중 최다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연봉은 600억 원에 육박한다.

네이마르가 새롭게 만든 축구의 역사에 엇갈린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놀랍다는 반응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PSG로 이적해 굉장히 행복하다. 새로운 팀에 합류할 수 있었던 동기는 구단을 도와 팬들이 원하는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다. PSG의 야망과 열정, 에너지가 나를 PSG로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 셀러브리티의 인사도 뒤따랐다. 데이비드 베컴은 “최고가 최고를 향해 찬사를 보낸다. 위대한 사람들과 환상적인 팬들이 있는 위대한 클럽에 입단한 것을 환영한다. 행운을 빈다”고 남겼다. 베컴은 선수 생활의 말년을 PSG에서 보냈다. 축구황제도 행렬에 동참했다. 펠레는 자국 출신의 후배 네이마르를 향해 "축하한다. 네이마르. 새로운 도전에 행운을 빈다. 파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운 도시다"고 행운을 빌었다.

직접적으로 인사를 남긴 사례도 있지만 ‘좋아요’를 통해 인사를 축구 셀러브리티도 수두룩하다. 라다멜 팔카오, 존 테리, 달레이 블린트, 가가와 신지 그리고 바르셀로나B팀 소속의 백승호 역시 엄지를 치켜 세우며 행운을 빌었다. 네이마르는 오는 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의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PSG는 아미앵을 상대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인 오후 3시 45분 PSG팬 48500명 앞에서 입단식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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