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높은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017/2018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허용된 유니폼 상의 소매 스폰서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가 맨유의 소매를 차지할 전망이다.

‘데일리메일’ 등 복수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 ‘Tinder(틴더)’사가 맨유와 소매 스폰서 논의를 상당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들도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틴더는 연간 1200만 파운드(약 177억원)의 금액을 제시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니폼 소매 스폰서는 유니폼 전면의 메인스폰서에 비해 20%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맨유의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의 경우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의 규모로 알려졌다. 틴더는 이에 맞게 가치를 책정해 금액을 제시했다. 

유니폼 소매 스폰서는 맨유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맨체스터시티를 포함해 EPL 소속 9개 구단이 소매 스폰서를 확보했다. 맨시티는 한국 기업인 넥센타이어가 소매를 차지했다. 금액은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틴더와 계약을 성사할 경우 EPL 구단 소매 스폰서 중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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