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상대의 행동에 과도한 액션으로 반칙 판정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액션’에 대해 철퇴가 내려진다. 사후 판정을 통해 징계가 주어진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논의를 통해 잉글랜드 내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정규리그 경기와 리그컵, FA컵 대회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에 대해 발생 즉시 심판진이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사후 판독을 통해 발견될 경우 최대 2경기 출전 정지를 부여하기로 했다. 

해당 결정은 1년 이상 축구협회와 리그 감독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다. 일찌감치 축구협회는 해당 방침을 세웠지만, 프리미어리그(EPL), 풋볼리그(EFL) 그리고 프로축구선수협회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쳤다. 

지금까지 종종 선수들은 심판의 눈을 피해 상대의 페널티 지역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감행해 페널티킥을 유도하거나,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다. 전문가들은 새로 시작되는 시즌에는 빠른 시일 내에 시뮬레이션 액션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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