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선수들이 나타났다. 7월 초까지 휴식을 부여 받았지만 3인방이 조기 복귀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시즌을 마무리한 루크 쇼, 애슐리 영 그리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장에 복귀 완료했다. 이들은 부상자라는 공통점 외에도 이적 하마평에 오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맨유는 지난 달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선수단을 해산했다. 각자 자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거나, 잠시의 휴식을 취한 후 7월 8일 훈련장에 모인다. 이후 짧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준비한다. 아직 한창 휴식을 즐길 수 있지만 3인방은 미리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경우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맨유와 ‘1+1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일단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맨유와는 계약이 종료되지만,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팀 훈련장에서 재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쇼는 지난 4월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두바이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팀에 복귀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로 알려졌다.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한 영은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이후 수술대에 올랐다.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회복이 급선무다. 쇼와 영은 나란히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올 여름이 이적의 적기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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