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해 한국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채널을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3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린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맨유가 세월호와 관련해 구단 차원에서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 팬들과 함께 슬픔을 나눈 것은 처음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에는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며 한국의 아픔을 달랬다.
또한 2015년과 2016년 세월호 1, 2주기에도 잊지 않고 공식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다. 올해에는 “세월호는 육지로 나왔지만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미수습자가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맨유가 추모 메시지를 게제한 시각은 오전 8시 49분으로, 세월호의 침몰이 시작된 시간이다.
이미지=맨유 페이스북
관련기사
- [풋볼리스트S] 축잘알 설명서 | ③ 샤키라부터 제이지까지 ‘축구장 셀럽’들
- 차붐이 본 흥민 “만들어서 넣는 선수로 진화”
- [한준의 작전판] ‘무승’ 수원의 문제, 염기훈 중앙 이동-무뎌진 측면
- 창춘야타이, 이장수 감독 경질
- ‘창단 첫 챔스 확정’ 라이프치히, 출전 무산 가능성?
- [리그앙.1st] 부활한 팔카오 30분+프리킥 2개로 '역전 마법'
- 분노한 리옹 회장 “안전요원이 선수 때렸다”
- [CSL.1st] 연변 박태하, 펠레그리니 다시 놀라게 하다
- 홍명보의 항저우, 임종헌의 윈난리장에 2-0 승리
- [히든트랙] '팀 사랑해서' 휘두른 폭력, 정당화 될 수 있나?
- ‘매각 대상’ 야누자이, ‘EPL에 남고 싶어’
- PSG, ‘역전 우승’ 위한 마지막 기회 잡을까?
한준 기자
holaz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