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는 제이든 산초(19,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선배 라힘 스털링을 극찬했다.
산초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카이 스포츠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스털링에 관해 이야기했다. 산초는 스털링이 지닌 실력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행동까지 모두 젊은 선수들의 귀감이 된다고 했다.
“스털링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 특히 그도 런던 출신이고 나도 런던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다. 런던에서 태어난 젊은 선수들은 분명 스털링을 우러러 볼 것이다. 그와 같은 선수가 되려고, 언젠가는 스털링처럼 큰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산초는 스털링이 인종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나는 스털링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라며 “스털링이 하는 일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이다. 우리는 그를 도울 것이다”라고 했다.
스털링은 최근 여러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기장 내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좀 더 큰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캠페인이나 SNS는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지만, 인종차별을 고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인종차별을 겪었다면 침묵하지 말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나서 5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맨체스터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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