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레알마드리드 측과 이미 계약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그바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지속적으로 영입설에 이름을 올리는 대표적 스타다. 레알은 현재 스페인라리가 3위에 머물러 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탈 이후 간판 스타가 없는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와 에덴 아자르(첼시) 등 불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서 세계적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디아리오 AS’는 포그바가 레알의 연봉 1,200만 유로(약 155억 원)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포그바가 맨체스터 생활에 환멸을 느꼈으며, 일부 동료들에게 이적하고 싶은 뜻을 이미 밝혔다는 것이다.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포그바에게 유럽은커녕 잉글랜드 최강과도 거리가 있는 맨유는 맞지 않는 팀이다. 최고연봉자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못한 대우도 불만 요인이다. 또한 이적설로 각국 매체에서 어지럽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보다 빨리 이적을 확정하는 편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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