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다수의 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토르강 아자르(26,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
토르강 아자르는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의 동생이다. 지난 2012년 첼시에 합류한 직후 쥘터바레험(벨기에)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차례로 임대 생활을 했고, 2015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했다. 그동안 형 아자르의 이름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형만큼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면서 서서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빅 클럽들도 토르강 아자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토르강 아자르는 리버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스널 등 다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독일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토르강 아자르의 행선지는 도르트문트가 유력하다.
‘키커’는 29일자 보도를 통해 “토르강 아자르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것”이라면서 도르트문트 구단과 토르강 아자르 사이에 대화가 꽤 진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다. 토르강 아자르는 최근 벨기에 ‘VTM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와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이제 이적은 구단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인정했다.
양측은 현재 이적료를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르강 아자르는 2020년 여름 묀헨글라드바흐와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묀헨글라드바흐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적료 없이 보낼 생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이유다.
‘키커’ 등 다수의 독일 현지 언론은 묀헨글라드바흐가 도르트문트 구단에 토르강 아자르의 이적료로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4,000만 유로(약 522억 원) 수준의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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