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세계적인 공격자원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테르밀란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산체스의 인테르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화제가 된 건 산체스의 고액 급여였다. 주급이 50만 5천 파운드(약 7억 5,700만 원)나 된다. 이적료 없이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맞교환 형식으로 팀을 옮기면서 급여가 폭등했다. 그러나 이적 이후 기량이 빠르게 하락했다. 약 1년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 득점에 그쳤다.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장한지 약 45일이나 지났다.
비싼 연봉 때문에 대부분 산체스 영입을 포기한 가운데, 인테르 한 팀만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다만 연봉을 큰 폭으로 삭감해야 한다. 인테르는 유럽축구연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따라 이적료 및 연봉 지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체스 측은 이적 후 주전 자리를 되찾고 기량을 회복시킬 가능성을 분석하며 이적과 잔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세리에A는 산체스가 처음 스타덤에 올랐던 리그다. 2010/2011시즌 우디네세 소속으로 리그 12골을 넣으며 기량이 만개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을 거쳐 맨유까지 가는 발판이 됐다.
인테르는 맨유를 떠나는 라이트백 안토니오 발렌시아 역시 노리고 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선호한다. 발렌시아는 MLS에서 샐러리캡 예외 지정선수로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과거 포지션인 윙어로 돌아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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