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에덴 아자르(28)와 폴 포그바(26)의 동시 영입도 충분히 가능하단 생각이다.

스페인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부진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을 벼르고 있다. 레알 수뇌부는 사령탑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막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레알이 눈독들이고 있는 선수 명단도 화려하다. 오랜 기간 러브콜을 보냈던 아자르를 비롯해 포그바,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레알의 타깃으로 언급됐고, 도르트문트의 ‘신성’ 제이든 산초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아자르와 포그바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26일자 '스카이스포츠' 보도는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은 올 여름 포그바와 아자르를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두 선수는 레알의 1순위 타깃”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팀 내 상황을 근거로 두 선수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그동안 맨유에서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맨유가 부진하면서 4위권 합류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포그바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자르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자르는 2019/2020시즌을 마치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1억 파운드(약 1,498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고, 레알이 기대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아자르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이 두 선수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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