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강원FC가 호주 대표 수비수 딜런 맥고완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한다.
호주 방송 ‘월드 게임’ 인터넷판은 4일 맥고완이 강원에 1년 임대 형식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맥고완은 스코트랜드의 하츠, 호주의 애들레이드를 거쳐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1부 구단 파코스페레이라를 거쳤다. 지난해 호주 대표로 데뷔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멤버로 선발되는 등 최근 ‘사커루’에서 입지를 넓혀가던 중이었다.
파코스페레이라 1군에서 반 시즌 동안 겨우 5분 출장한 맥고완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아시아 무대 복귀를 타진했다. 기사에 따르면 완전 영입 제안도 있었으나 추후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임대 형식을 고집했다. 1년 임대지만 2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는 조건이다.
맥고완은 ‘월드 게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맞을 새 시즌이 기대된다. 강원이 나를 정말로 원했다. 강원 선수들을 알아가며 새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대단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맥고완은 한국에 들어와 입단에 필요한 막바지 협상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관계자는 “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들어와 있는 건 맞다”고 밝혔다.
강원은 지난 시즌 활약한 키프로스 대표 수비수 발렌티노스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수비수를 영입했다. 두 선수가 함께 강원 수비진을 지키는 모습, 또는 발렌티노스가 미드필더로 올라가 활약하는 모습 등 다양한 활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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