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FC서울이 대구에서 뛴 브라질 공격수 에반드로 영입에 근접했다.

서울과 이적시장 정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서울이 힘과 스피드가 좋은 에반드로 영입을 거의 마쳤다”라고 밝혔다.

데얀과 재계약하지 않은 서울은 외국인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활동 반경도 넓고 힘도 좋은 선수를 찾다가 지난 시즌 주니오르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대구에 합류한 뒤에 11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에반드로를 선택했다.

에반드로는 신장이 186cm로 장신이지만 빠르고 저돌적이다. 슈팅도 좋은 편이다. 지원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대구에서도 11골이나 넣을 수 있었던 이유다. 미드필더가 더 좋은 서울에서는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만하다.

K리그 무대를 이미 겪은 것도 장점이다. 에반드로는 지난해 4월 30일 서울을 상대로 홀로 2골을 넣어 대구의 2-1 승리를 이끈 적도 있다. 대구는 당시 에반드로 활약으로 서울을 2060일 만에 잡았었다.

에반드로는 브라질 이투아누, 벨레넨세스 등을 거쳐 일본 J리그 오이타트리니타와 FC기후에서 활약했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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