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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와 코스타,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두 남자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1.03 15:56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와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긴 기다림 끝에 피치로 돌아온다. 부상과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 선수는 오랫동안 경기장 복귀를 갈망해 왔다.

바르사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제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도 지난 달 31일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코스타의 공식 입단식을 개최했다.

뎀벨레는 지난 여름 큰 기대를 받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바르사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뎀벨레를 영입했다. 1억 500만 유로(약 1,398억 원)의 이적료는 뎀벨레를 향한 바르사의 기대를 반영한 액수다. 바르사는 뎀벨레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강한 공격진을 구축해주길 원했다.

바르사는 큰 기대를 품고 거액을 투자해 뎀벨레를 데려왔지만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뎀벨레는 이적 후 3경기만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9월 헤타페와 리그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심해 핀란드로 넘어가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이적 직후 당한 큰 부상에 뎀벨레는 물론 동료들도 슬퍼했다. 바르사 동료들은 경기에 앞서 ‘우스만 힘내(Courage Ousmane)’라고 적힌 옷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며 뎀벨레를 응원했다. 뎀벨레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두 달 안에 돌아오겠다”는 문구를 적으며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표현했다. 재활 중에도 틈틈이 사진을 올리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체계적인 재활훈련을 거치며 빠르게 회복한 뎀벨레는 지난 달 중순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레알마드리드전을 통해 실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바르사는 뎀벨레가 완벽한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기다렸다.

4개월을 기다린 끝에 뎀벨레는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르면 5일 열리는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실전에 복귀할 수 있다. 뎀벨레의 복귀는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바르사에게도 큰 힘이 된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은 전반기 내내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어 4-3-3과 4-4-2 전술을 번갈아 사용했다. 측면에서 힘을 실어줄 뎀벨레의 복귀로 공격 전술을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아틀레티코도 코스타의 합류로 공격진이 풍성해졌다. 코스타는 이미 지난 해 9월 아틀레티코 행이 결정된 선수였다. 코스타는 2016/2017시즌 첼시에서부터 아틀레티코 복귀를 희망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코스타의 복귀를 원했다.

서로가 원한 이적이었지만 코스타는 곧바로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아틀레티코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지난 해 말까지 선수등록을 하지 못했다. 1월 1일이 되면서 FIFA 징계가 풀렸고 코스타는 비로소 아틀레티코 선수로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훈련만 소화했다. 그는 “나는 구경꾼이었다. 선수로 뛸 때보다 더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며 그 동안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코스타는 훈련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피로감을 느꼈다며 “가능한 빨리 경기에 나서기만을 기다렸다. 난 이미 경기에 뛸 준비를 마쳤다. 팀을 도와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이 곳에 왔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코스타의 합류를 반겼다. 3일 열리는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예이다에스포르티유 경기 소집명단에 코스타의 이름을 바로 올렸다. 그는 “우리 모두가 코스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공격 상황에서 집중이 높고 위협적이다. 모든 공격수에게 좋은 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2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득점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17경기에서 25골을 넣은 공격력은 라리가 6위권 수준이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하다 보니 비기는 경기도 많았다. 팀 내 최다득점자인 앙투안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케빈 가메이로, 페르난도 토레스가 넣은 골이 13골 밖에 되지 않는다.

코스타는 득점력이 확실한 공격수다. 2011/2012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도 20골을 넣었다. 지난 6월 이후 실전 경험이 없다고는 해도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과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터라 아틀레티코가 거는 기대는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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