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가 공격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34세의 스트라이커 칼튼 콜이 로이 호지슨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미러’등 보도에 따르면 팰리스는 현재 FA(자유계약) 신분인 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 웨스트햄, 셀틱 등에서 활약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경험이 있다.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묵직한 슈팅으로 상대의 수비수를 긴장케 하는 공격수다.
호지슨 감독은 현재 보유한 공격 가용 자원이 상황을 반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최소 6주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코너 위컴 역시 내년 1월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팰리스는 6라운드까지 0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현재의 스쿼드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공격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일한 선택은 콜이다. 잉글랜드 무대를 잘 알고, 당장 계약도 가능하다. 절실함 역시 장착했다. 34세의 콜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리가1의 페르십 반둥에 입단했다. 하지만 콜은 5경기 만에 방출됐다.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부진했다는 이유다. 콜이 팰리스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팰리스 역시 콜을 통해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페르십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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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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