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2018 시즌을 맞이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에버턴과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에버턴과의 경기는 맨유에게 일종의 시험대였다. A매치 기간 후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에서 만나는 복병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다양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기에서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맨유 통산 100경기 무실점, 시즌 전경기 세트피스 득점, 리그 최초 홈 250경기 무실점 등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맨유의 업적 뿐만 아니라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공식도 주목받고 있다. 바로 일요일 리그 홈 경기 무패 기록이다.
맨유에 앞서 첼시 등을 거친 무리뉴 감독은 단 한 차례도 일요일 리그 홈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05차례 일요일 리그 홈 경기를 가진 무리뉴 감독은 81승 24패를 기록했다. 패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현지 팬들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에게 여유를 줬고, 승패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맨유는 오는 20일 버튼알비온과 리그컵 홈경기를 가진다. 하부리그팀과의 경기이지만,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경기는 토요일인 23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펼쳐진다. 맨유는 공교롭게도 한동안 일요일 경기가 없다. 다음 일요일 리그 경기는 11월 5일 첼시와의 경기다. 하지만 원정지에서 치러진다. 다음 일요일 홈 경기는 내년 1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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