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클래식이 말레이시아에서 중계된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픽스.TV’를 통해서다.

말레이시아 스포츠픽스는 최근 K리그 클래식 생중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픽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 사업자 셀콤 악시아타와 제휴해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매체다.

스포츠픽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픽스.TV'를 통해 말레이시아 지역은 물론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국제 시장 VOD와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커스 루어 스포츠픽스 회장은 "K리그 클래식과 핵심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리 서비스는 지역 축구 팬들을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K리그는 그 목표에 부합한다”며 K리그를 서비스하는 취지를 밝혔다.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스포츠픽스에서 K리그 클래식을 볼 수 있게 됐다. K리그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팬들에게 중계된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스포츠픽스는 K리그 클래식뿐 아니라 중국슈퍼리그(CSL), 도요타태국프리미어리그, 인도네시아 리그, 필리핀 농구 리그, 방글라데시 크리켓, 전 세계 종합격투기 경기를 중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