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프리시즌 투어 2차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쿼드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지만, 전술적 포지션의 변화를 예고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에서 레알솔트레이크를 상대로 프리시즌 2차전을 가진다. 1차전 LA갤럭시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꿴 맨유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2차전에 임한다.
1차전 당시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 전원을 활용했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 스쿼드를 모두 교체했다. 대부분 성인 선수들이 활약했고, 투어에 동행한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10여 분의 출전 기회를 줬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갤럭시전은 승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적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당시 맨유는 포백과 스리백을 병행 사용했다. 맨유가 지난 시즌 스리백을 사용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새 시즌에는 다양한 경기에서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기에 스리백 활용 빈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훈련 시간의 일부를 전술 변화에 두고 있다.
2차전도 역시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변화에 무게를 뒀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들에게 45분 안팎을 부여할 예정이다. 그는 “선수들은 갤럭시전과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게 될 수도 있다. 다른 방식으로 조직력을 시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신 맨유가 더욱 익숙한 “포백을 사용하겠다”며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5분씩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 일부 어린 선수들은 10분 안팎을 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솔트레이크의 경기는 18일 오전 11시에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SPOTV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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