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슈가 ‘2016/2017 터키 쉬페르리그’ 정상에 올랐다. 2연패다.
베식타슈는 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한 리그 34라운드 오스만리스포르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슈는 2위 이스탄불바샤스셰히르에 승점 4점이 앞선 채 리그를 마쳤다.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슈는 올 시즌 리그를 호령한 후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베식타슈는 1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도 리그 우승컵을 확실히 지켰다.
내용도 좋았다. 귀네슈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34경기에서 73골을 뽑았다. 리그 최다골이다. 경기당 2골 이상을 터뜨리며 골잔치를 했다. 실점도 30골에 그치며 이스탄불바샤스셰히르에 이어 2위다.
귀네슈 감독은 리안 바벌, 뱅상 아부바카, 히카르두 콰레스마, 아드리아누 코레이라 같은 외국인 선수와 켄크 토순 같은 터키 선수를 잘 조합해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귀네슈 감독은 베식타슈 부임 이후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을 이끌었던 귀네슈는 한국 무대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우승컵과 인연이 없던 귀네슈는 터키 복귀 이후에 FA컵과 슈퍼컵 그리고 리그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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