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와 이승우가 함께 신을 축구화 ‘네메시스(Nemeziz) 17’가 출시됐다.

 

아디다스는 29일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나 전투에 임하기 전 스스로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능력을 다잡기 위해 테이핑을 감는 의례적인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축구화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권투선수가 시합에 나가기 전 주먹에 견고하게 테이핑을 하듯 그리고 발레리나가 자신의 움직임을 더욱 강하게 지지하게끔 발 전체에 테이핑을 하는 그 모습을 디자인 적 요소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네메시스 17’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발에 적용된 애자일리티밴드(AGILITYBANDAGE)이다. 토션테이프(TORSIONTAPES) 기술력을 활용해 발을 더욱 견고하게 잡아주고, 완벽하게 발을 감싸며 발목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의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축구화와 함께 공개되는 풋살화와 트레이닝화에도 토션테이프와 애자일리티니트 2.0 기술력이 적용된다.

 

샘 핸디 아디다스 글로벌 축구 디자인 부서 부사장은 “아디다스는 새로운 무언가를 디자인 하기 위하여 초심으로 돌아가곤 하는데 이번 ‘네메시스17’ 디자인 작업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테이핑 아이디어는 무술에서 주로 볼 수 있듯 새로운 컨셉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수년간 세대를 걸쳐 내려온 방법이다. 아디다스는 이 것이 주는 비틀림, 서포트, 민첩함을 활용하여 예측 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을 견고하게 지지해 줄 수 있는 축구화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5월 27일 열리는 코파델레이 결승 경기에서 처음으로 ‘네메시스 17’를 착용한다. FIFA U-20월드컵에서 연일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도 6월부터 새로운 ‘네메시스 17’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네메시스 17’ 다음달 1일부터 아디다스 매장과 키카, 카포, 피파 스포츠 등의 축구 전문 매장, 아디다스 공식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및 카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축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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