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4위 안에 안착하는 게 정말 ‘과학’일까?
아스널은 한국시각으로 17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한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경기) 선덜랜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27분과 36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연속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4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마지막 라운드 에버턴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면 리버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아스널이 이기고 리버풀이 비기거나 지면 경우에 따라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아스널은 2000년대 들어 단 한 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지난 4시즌을 돌아봐도 부침을겪으면서도 결국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가장 어려웠던 2012/2013시즌에는 31라운드까지 5위였다가 32라운드 이후에는 3.4위를 오가다가 결국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2/2013시즌에는 24라운드 1위를 지키다 30라운드를 전후해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25라운드까지 3위를 달리다가 26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승 1무 4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어려워지는 듯 했다. 아스널은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리버풀을 추격했다.
이제 한 걸음 남았다. 일단 에버턴에 승점을 따야 한다. 아스널은 올 시즌 에버턴과 한 경기에서 1-2로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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