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동료 페란 토레스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 영입 사실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080만 파운드(약 324억 원)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리그 3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세의 젊은 선수로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다.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르로이 사네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토레스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거쳤다.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U17) 유럽선수권대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에는 UEFA U19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레스는 “맨시티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모든 선수는 공격적인 팀에서 뛰길 원한고,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방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 선수를 잘 성장시키는 감독 밑에서 배울 수 있다는 건 꿈같은 일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