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초유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이 애도와 응원의 성명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창고에 적재된 인화성 물질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가 애도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글로벌 축구 클럽 역시 마음을 전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모든 이들은 베이루트의 폭발로 인해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생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레바논의 국기를 함께 게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와 토트넘은 나란히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하며, 기도합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뮌헨 역시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의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마음을 함께합니다"라며 동참했다.

한편, 레바논 적신월(적십자에 해당)은 성명을 통해 "사고로 인해 4천명 이상이 다치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으며,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레바논 당국은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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