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서울이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 최용수 감독이 사퇴한 뒤 서울은 대행 체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단 김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1일 성남FC에 2-1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사흘 뒤 김 코치를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김 코치는 200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각급 유소년 대표팀, 서울, 광저우헝다 등의 코치를 지냈다. 강원FC와 동국대학교 감독을 맡은 뒤 2016년부터는 전면에서 활동하지 않다가 올해 6월 서울 코치로 합류했다. 최 전 감독의 막내코치 시절 선배 코치였던 인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명 전 이름은 김용갑이다.

서울은 차기 감독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7일 열리는 서울과 강원FC의 경기는 김 대행이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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