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와 함께 새 출발을 꿈꾸는 에버턴이 첫 단계 부터 '불량'과 마주했다.

에버턴은 기존 유니폼 스폰서인 '엄브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2020/2021 시즌부터 덴마크 브랜드인 '험멜'과 손을 잡았다. 새 시즌 유니폼 공개에 앞서 출시, 판매에 돌입한 트레이닝복에서 잡음이 생겼다.

이미 트레이닝복을 구매한 일부 팬들이 세탁시 구단 로고가 탈착되는 현상을 겪어 항의에 나선 것이다. 에버턴 측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급사인 험멜이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험멜측은 "조사 결과 불량으로 인한 문제 제기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사안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겠다"며 적극적인 환불 및 교환 의사를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홈 유니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턴은 험멜과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직전 엄브로의 계약 금액 대비 2배에 달하는 3천만 파운드(약 446억)의 현금과 현물을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에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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