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별명 값을 제대로 한 ‘엄살라’ 엄원상(광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14라운드 MVP 등 각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엄원상은 지난 1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엄원상은 후반 27분 인천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윌리안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인천의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4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광주와 인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팀은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FC의 레안드로가 선정됐다. 레안드로는 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부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레안드로는 지난 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