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수비수 알렉스 브루스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손흥민에 대한 존중을 밝혔다.
브루스는 ‘풋볼 인사이더’로부터 손흥민의 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가 정지된 틈을 활용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일시 귀국했다. 군사훈련을 받은 뒤 5월 중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브루스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시기에 뭐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편이 낫다며 손흥민이 휴식기를 잘 활용한다는 시각을 밝혔다. 브루스는 “손흥민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올바른 친구라고 느꼈을 것이다. 이 시간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어떻게든 조국에 봉사하는 게 나은 일”이라고 했다.
또한 “손흥민을 향해 모자를 벗고 예를 갖춰 경의를 표해야 한다. 토트넘 입장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라면 그 대신 뭐라도 하는 게 왜 안되겠는가”라고 이야기했다.
브루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블랙번로버스, 버밍엄시티, 레스터시티, 리즈유나이티드, 헐시티, 위건애슬레틱 등을 거친 수비수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데, 헐시티에서 부자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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