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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유망주' 신세 면한 외데가르드 성공 스토리 화제
이치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4.12 08:11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마틴 외데가르드가 만년 유망주 이미지를 벗어나 레알소시에다드의 스타로 발돋움 할 때까지 겪은 험난한 과정이 화제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외데가르드가 2015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던 레알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네덜란드에레디비시를 거쳐 이마놀 알구아실 감독이 이끄는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스페인라리가의 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외데가르드는 16세에 불과했던 2015년 바이에른뮌헨, 리버풀, 아스널의 관심을 뿌리치고 레알과 계약했다. 아직 어린 선수였던 외데가르드는 레알의 2군인 카스티야 소속으로 세군다디비시온B(3부) 경기를 소화했다. 2014/2015 스페인라리가 최종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교체되며 레알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외데가르드는 기대와 달리 2015/2016 시즌을 3부리그에서 통째로 보냈다. 2016/2017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 리그의 SC헤렌벤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그 당시에도 18세에 불과했던 외데가르드는 1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서서히 경험치를 끌어올렸다. 결국 2018 시즌을 앞두고 SBV비테세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했는데, 이 선택이 성공의 첫발이었다. 외데가르드는 2018/2019 리그 35경기 9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11에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

1군 무대에서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외데가르드는 레알에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레알은 외데가르드가 스페인에서 능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소시에다드로 다시 한번 임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외데가르드는 이마놀 감독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이마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특별 지도를 했다. 외데가르드는 그럴만한 가치를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이마놀 감독이 외데가르드의 장점을 극대화했고, 소시에다드의 주축 선수로 성장시켰다.

만년 유망주에 불과했던 외데가르드가 올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자 레알은 외데가르드를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고려 중이다. 레알은 외데가르드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치영 인턴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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