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처 리포트 SNS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몇몇 선수들은 군사 훈련 받는 손흥민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손흥민의 기초 군사 훈련 입소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며 "선수들에게 일정이 빡빡한 요즘 상황에서 아주 힘든 훈련을 받게 되는 군사 훈련 시기를 잡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어 "선수들이 슬슬 움직이고 싶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은 몇 주 동안 제대로 된 훈련을 받게 될 손흥민이 부러울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팀 훈련을 비롯한 체계적인 훈련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 받는 것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물론, 기초 군사훈련은 선수들이 받는 훈련과는 완전히 다르기에, 해외 언론의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하다.

한편, 영국의 축구 부상 전문가인 '프리미어 인저리'의 벤 디네리는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에 대한 걱정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디네리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극도로 자기 몸 관리를 잘 하는 선수"라며 "(군사 훈련을 받더라도) 빠르게 자기 몸 상태를 회복해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 애슬레틱'은 이 기사에서 손흥민이 2015년 11월 이후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한 적은 최근 수술 이전까지 없었다며, 2018년 5월 25일부터 2019년 6월 13일 사이에 무려 75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손흥민의 자기 관리 능력을 말해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