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나폴리에 세 골차 패배를 당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음 주가 되면 전혀 다른 팀이 돼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머레이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나폴리에 0-3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패배를 시작으로 세비야전, 스포르팅리스본전, 나폴리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물론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등 핵심 선수들이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리버풀이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고, 프리시즌 경기에서 무승이 이어지자 ‘이대로 괜찮을까’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문제될 것 없다는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29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쉽게 실점했다”며 나폴리전 패배에 아쉬워하면서 “그래도 긍정적 부분은 있다. 상대 팀들은 지금 우리의 경기를 분석한 뒤 ‘수월하겠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 주 전혀 다른 동물이 돼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살라와 피르미누, 알리송 등 사디오 마네를 제외한 핵심 선수들이 이번 주 중으로 일제히 팀에 복귀한다. 다음달 4일 펼쳐지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는 한층 강력해진 구성으로 맞설 수 있다. 클롭 감독이 “다른 동물이 돼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이유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와 커뮤니티실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뒤, 8월 10일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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