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개최국 프랑스가 브라질을 꺾고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스타드 오세앙에서 브라질과 한 16강 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후반 7분에 발레리 고뱅 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18분에 타이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주장 아망딘 앙리가 연장 후반 2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앞섰으나 마르타, 크리스티아네와 같이 경험 많은 선수를 내세운 브라질도 강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고뱅이 넣은 골이 비디오어시스턴트레프리(VAR)에 의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고뱅은 후반 7분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았다.

 

브라질은 데디냐의 빠른 발로 프랑스를 위협하다가 후반 19분에 골을 터뜨렸다. 타이사가 골을 넣었을 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VAR을 통해 골을 인정 받았다. 결국 연장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앙리가 왼발 발리슛을 때려 프랑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역사상 3번째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8강에 오른 프랑스는 미국과 스페인이 하는 16강 경기 승자와 만난다.

 

한편 잉글랜드와 독일 그리고 노르웨이도 8강에 올랐다.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3-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카메룬을 3-0으로 이겼고, 노르웨이는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눌렀다. 두 팀은 8강에서 맞대결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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