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브라질 여자대표팀 에이스 마르타(33)가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가 지닌 월드컵 최다득점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컵에서만 17골을 넣었다.

 

마르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이탈리아와 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B조3차전서 1골을 추가했다. 브라질은 1-0으로 승리하며 16강 티켓을 잡았다. 16강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다.

 

골을 넣은 마르타는 월드컵 통산 득점을 17골까지 늘렸다. 이는 독일대표팀에서 활약한 클로제가 가지고 있던 최다득점 기록(16골)을 넘어서는 것이다. 마르타는 월드컵 19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놀라운 발걸음을 유지하고 있다.

 

5번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마르타는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든 후 자신의 다리를 들어올려 축구화에 키스를 하는 셀러브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마르타는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2002년 브라질 대표팀에 데뷔한 마르타는 A매치 146경기에서 113골을 넣었다. 그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6번이나 수상하고,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아직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2007 중국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전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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