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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현대가 형제’ 일본·중국 상대로 16강 기선제압 나선다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6.19 16:54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원정길에 올랐다.

ACL 우승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다. 울산과 전북은 19일 저녁 나란히 ‘2019 ACL’ 16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우라와레즈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며, 전북도 적지에서 상하이상강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중국 팀과의 맞대결이다.

# 수비벽 단단해진 울산, 일본 원정 악몽 끝낼까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일본의 우라와레즈를 상대하는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어떤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선수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경기”라면서 “클럽대항전이지만 국가대항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한일전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단 이야기다. 우라와레즈는 올 시즌 J리그에서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오츠키 츠요시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뒤 1승 1무를 챙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분위기를 탄 팀이 가장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울산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다.

울산은 일본 원정에서 웃은 기억이 없다. 일본 원정을 떠나 3무 3패를 기록하며 무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가와사키프론탈레와 한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가와사키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2017시즌에는 가시마앤틀러스를 상대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우라와레즈 원정경기에 나서는 울산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울산은 센터백 불투이스와 윤영선이 복귀해 우라와전에서 탄탄한 수비벽을 세울 수 있게 됐다. J리그 경험이 있는 이근호, 김보경을 비롯해 주니오, 주민규, 김인성, 황일수 등 공격진에도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다양하다. 울산의 허리를 책임질 중원 사령관 믹스도 출격 주비를 마쳤다. 김도훈 감독도 “원정이지만 이기기 위해 왔다”며 기선 제압을 다짐했다.

# 김신욱 앞세운 전북, 상하이 상대로 ‘Again 2016’

전북은 상하이상강과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하이상강은 헐크와 오스카, 엘케손 등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진에 대거 포진된 팀으로, 막강한 화력이 강점이다. H조 선두 자리를 울산(5골)에 내주긴 했지만, 무려 두 배가 넘는 득점을(13골)을 기록했다.토너먼트 시작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그러나 두려울 것은 없다. 전북은 3년 전 상하이를 상대로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두 팀은 2016시즌에도 ACL 8강에서 만났다.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전주성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전북이 화력을 뿜어내며 5-0 승리를 챙겼다. 8강에서 상하이를 꺾은 전북은 해당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gain 2016’을 외치고 있는 전북이다.

로페즈와 이승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신욱이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요소다. 김신욱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예열도 마쳤다.

창과 창의 만남이다. K리그1 득점 1위(32골)를 자랑하는 전북과 헐크-오스카-엘케손으로 이어지는 외인 삼각편대가 버티고 있는 상하이상강, 그러나 모라이스 감독은 “2016년 전북이 ACL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에도 상하이상강과 맞붙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며 전북의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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