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 오른쪽 조합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아우베스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난 아우베스가 전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고 오른쪽 풀백으로 꼽히는 아우베스는 세비야(2002~2008), 바르셀로나(2008~2016)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유벤투스(2016~2017), PSG(2017~2019)에서 노장임에도 뛰어난 기술과 지능으로 한 사람 몫 이상을 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특히 유벤투스에서는 단 한 시즌 동안 트로피 2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PSG에서는 두 시즌 동안 트로피 4개를 수집하며 ‘우승 청부사’가 됐다. 36세가 되어 PSG와 계약을 마친 아우베스는 새 팀을 모색 중이다.

카탈루냐 지역 라디오 방송 ‘RAC1’ 보도, 후속 보도를 낸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 측에 입단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전문 라이트백이 넬손 세메두 한 명이라 영입이 필요하다. 세메두조차 멀티 플레이어 세르지 로베르토에게 밀려 있어 이적을 모색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391경기 21골 10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남았다. 8시즌 동안 스페인라리가 6회, 코파델레이 4회, UCL 3회, 슈페르코파데에스파냐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3회, 클럽월드컵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대표로서 현재 진행 중인 ‘2019 브라질 코파아메리카’를 치르고 있다. 현재까지 전 경기(3) 풀타임 1골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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