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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대회 석권’이 보인다, 맨시티의 FA컵 4강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4.05 17:1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에서 딸 수 있는 모든 트로피에 도전 중이다. FA컵 4강이 그 고비다.

7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FA컵 4강이 열린다. 맨체스터시티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경기한다. 이튿날인 8일에는 왓퍼드와 울버햄튼원더러스의 두 번째 4강전이 열린다. 두 경기 승자가 5월 19일 결승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를 고려할 때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팀이다. 개막과 동시에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꺾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월 마무리된 EFL컵 역시 첼시와 결승전 승부차기를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시즌 2관왕이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 FA컵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역시 현재로서는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맨시티는 FA컵 4강에 올라 있는 유일한 EPL 6강 팀이다. 이번 시즌 FA컵은 유독 이변이 많았다. 리버풀이 64강, 아스널과 토트넘이 32강, 첼시가 16강,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8강에서 일찌감치 떨어졌다. 맨시티가 전력상 우위만 잘 살린다면 4강에 오른 모든 팀을 압도하고 무난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PL 역시 32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맨시티로선 무난한 행보만 보여도 FA컵과 EPL까지 우승할 수 있다. EPL 구단이 잉글랜드 안에서 한 시즌에 거머쥘 수 있는 4개 트로피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만난 상대도 EPL에서 이미 전력 차를 증명한 토트넘홋스퍼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에 3전 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최강자’의 면모가 UCL 우승 도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브라이턴전에 이어 10일 토트넘과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2연전이 이번 시즌 맨시티의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여러 대회를 모두 소화할 만큼 풍부한 선수단을 갖고 있지만 일부 부상자가 변수다. 주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고민에 빠진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파비안 델프에 이어 최근 선발로 뛰어 온 알렉산다르 진첸코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때마침 원래 주전이었던 벤자맹 망디가 몸 상태는 회복했지만 당장 선발로 투입할 만한 경기 감각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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