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페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페드로는 지난 2015년 첼시로 이적했고, 계약기간이 15개월 정도 남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만 남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면 이적이 유력하다.
페드로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까지 선발 출장 19회에 그쳤다. 주전 윙어인 에덴 아자르, 윌리안은 물론 최근에는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도 밀리는 기색이 보인다. 첼시가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한 허드슨-오도이가 다음 시즌 더 중용되고, 여기에 영입이 확정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까지 합류하면 페드로의 자리가 더 좁아지게 된다.
32세 노장이지만 페드로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득점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페드로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8골을 넣으며 윙어 중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발휘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세 차례 리그 10골을 넘겼던 득점력이 여전히 살아 있다. 많은 나이와 계약기간이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베테랑 윙어를 데려갈 수 있어 빅 클럽들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행선지는 밀라노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지로 하는 인테르밀란과 AC밀란이 페드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모든 포지션에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다. 인테르의 경우 윙어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지만 마테오 폴리타노, 안토니오 칸드레바 등 이탈리아 국적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태인데다 부동의 주전 이반 페리시치는 꾸준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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