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앙 수비수 필 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소 2023년까지 올드 트라포드를 누빈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 존스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2011년 블랙번 로버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존스는 올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맨유에서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존스는 208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에었던 2011/2012 시즌 41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도 많았다. 2015/2016 시즌에는 불과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유는 존스와의 재계약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구성에 큰 그림을 일부 마련하게 됐다. 최근 에릭 바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등 다양한 지원이 있어 일부 정리가 필요했다. 

존스는 특히 올레 군나르 감독 대행 부임 이후 상당한 기여를 한 바 있다. 맨유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존스를 잃는 것 보다 재계약을 통해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존스와의 계약은 2023년까지 이지만, 양자는 합의를 통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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