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PSG전에 몰데 구단 수뇌부 초청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의 소유권을 가진 노르웨이 클럽 몰데FK의 수뇌부가 맨유를 방문한다. 솔샤르 대행의 거취가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국 ‘메일’ 보도에 따르면 몰데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올드트라포드에서 개최되는 맨유와파리생제르맹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구단 수뇌부를 파견한다. 형식상 맨유의 정식 초대가 이뤄졌다.

솔샤르는 당초 몰데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맨유가 몰데로부터 임대 형식으로 잠시 빌린 상황이다. 여전히 솔샤르는 여전히 몰데의 감독으로 등록되어 있고, 현재 코치가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양팀은 올 시즌 종료시까지 솔샤르를 임대하기로 당초 합의했지만 맨유에서 승승장구하며 정식 감독 부임에 힘을 얻고 있다. 맨유와 몰데의 고위 관계자이 대거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었기에 해당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 없다. 하지만 이번 초청으로 인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부분의 맨유 팬들은 그의 정식 감독 부임을 바라고 있으며, 몰데의 팬들 역시 솔샤르의 맨유행을 지지하고 있다. 솔샤르는 선수 시절에도 몰데에서 생활한 후 맨유로 이적해 성공 신화를 썼다. 감독으로서도 몰데를 떠나 맨유에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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