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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일록 “제주에서 자신감 찾아 대표팀 가겠다”
정일오 수습기자 | 승인 2019.02.11 07:58

[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윤일록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자신감을 찾아 국가대표팀 복귀를 꿈꿨다.

제주는 일본의 요코하마F마리노스로부터 윤일록을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윤일록은 경남FC와 FC서울 소속으로 7시즌 동안 리그 205경기 31골 32도움을 기록한 정상급 윙어였다. ‘2017 K리그’에서는 12도움을 기록해 2도움 차이로 도움왕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요코하마에서는 27경기 2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요코하마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윤일록은 변화를 원했고, 제주 임대를 택했다. 윤일록은 10일 제주 클럽하우스 A구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연습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윤일록은 ‘풋볼리스트’와 가진 통화에서 “일본에서 보낸 1년은 아쉬움이 크다. 처음 외국에서 혼자 생활해 외로움도 컸다. 팀과 전술적으로 성향이 맞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었다. 요코하마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적인 부분과 제가 잘하는 것이 잘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속 요코하마에 남아 있으면 1년이라는 시간을 좋지 않게 보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변화를 찾고자 했고 마침 제주에서 나를 원했다. 제주에서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도 찾고 싶었고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에 도전하고 싶은 열망도 컸다.”

윤일록은 제주에 합류한 뒤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두 번째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도움왕 경쟁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개인상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 마지막은 국가대표 발탁이다. 세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최근 A대표팀은 1992년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92년생인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김진수, 권경원 등 5명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모두 윤일록의 친구들이다. A매치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윤일록은 2017년 11월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친구들이 대표팀에서 잘하는 것을 보면 자극도 되고 동기부여도 많이 생긴다. 제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절 윤일록은 제주에 강했다. 제주전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윤일록은 제주전이 항상 힘든 경기였다고 기억했다. “제주는 항상 상위권에 있고 경쟁력이 좋은 팀이었다. 저만 잘한다면 제주가 예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윤일록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제주는 2018시즌에 무딘 공격력으로 힘들어했다. 2017시즌과 비교해 2018시즌에는 팀 득점이 60득점에서 42득점으로 감소했다. 윤일록은 “조성환 감독님께서 저를 강하게 원하셨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공격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원하시는 부분들을 잘 수행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일록에게 제주는 낯선 곳이지만 서울에서 함께한 최현태, 김동우의 존재는 단비와 같았다. “제주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주 생활이 어떻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1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해 현재까지는 제주 생활이 매우 편하고 좋다. 서울에서 함께한 현태 형과 동우 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현태 형은 제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많이 챙겨주신다.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태국에 위치한 촌부리로 1차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오는 11일에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으로 떠나 18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전지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윤일록은 2차 전지훈련에서 본격적으로 제주 선수들과 발을 맞출 예정이다.

“임대로 제주에 합류했지만 1년 동안은 다른 선수들처럼 제주 소속 선수다. 제주의 일원으로서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이뤄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정일오 수습기자  1ohjung@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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