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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과 바디의 대결, 손흥민 원톱 전망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2.08 16:39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공격을 최전방에서 이끌 것이 유력하다.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원톱 대결을 벌이게 된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10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3위, 레스터는 11위로 26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줄곧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격수 해리 케인, 공격형 미드필더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손흥민의 득점력이 간절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왓퍼드, 뉴캐슬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두 차례 한 골 차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위치와 활용법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가장 큰 화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을 이룰 때 편안하게 활약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왓퍼드전에서 손흥민과 후보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짝지웠고, 요렌테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이 골로 연결하며 두 선수의 조화를 보여줬다. 뉴캐슬을 상대로는 루카스 모우라가 변칙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에 요렌테를 교체 투입한 토트넘은 이번에도 요렌테의 도움과 손흥민의 골을 통해 승리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실험을 감행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고, 자칫 승리를 놓칠 뻔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처방은 손흥민 원톱 기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뒤를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이 받친다는 전망이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케인 부재시 원톱을 맡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 최전방에서 경기를 시작할 경우 상대 수비 배후로 침투하거나 측면으로 빠지는 등 다양한 동선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한다. 이를 통해 손흥민과 2선 자원들의 득점 기회를 번갈아 만들어내는 구성이다.

두 팀의 출장 가능한 선수들 중 EPL 10골을 넣은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득점원이다. 레스터의 주전 공격수 바디는 이번 시즌 7골에 그쳤다. 토트넘 이적설로 화제를 모은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이 5골을 넣었다. 변칙 공격수 손흥민, 속공 마무리가 특기인 정통 원톱 바디는 각기 다른 스타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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