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홋스퍼는 ‘남자의 팀’이다. 개막 이후 19경기 동안 무승부가 없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9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AFC본머스를 5-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다. 현재 15승 4패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현재까지 무승부가 없는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개막 이후 19경기를 무승부 없이 보낸 팀이 최초는 아니다. 1983/1984 시즌에 아스널이 개막 이후 9승 10패의 성적으로 19경기 동안 무승부가 없었다. 아스널은 버밍엄시티전에서 1-1로 비겨 20경기 만에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기록 달성 여부는 오는 30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대결에서 결정된다. 5무를 거둔 울버햄튼은 6무를 기록한 에버턴과 사우샘프턴 다음으로 무승부가 많은 팀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풀럼전에서도 1-1로 비겼다. 지난 11월 4일(한국시간)에 울버햄튼의 홈 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토트넘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이 남은 리그 경기에서 2회 이하의 무승부를 거둔다면 EPL 출범 이후 단일 시즌에서 최소 무승부를 한 팀으로 기록될 수 있다. 현재 기록은 1997/1998시즌과 2016/2017시즌에 첼시가 기록한 3무다. 개막 이후 19경기 동안 무승부가 없었던 1983/1984 시즌의 아스널은 9무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