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2018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모든 경기를 마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있었기 때문에 대표팀은 어느 해보다 바빴다. 수많은 선수들이 붉은 유니폼을 입었고, 성과를 거둔 이도 있고 거두지 못한 이도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선수들이 쌓은 기록을 살펴보면 최근 대표팀 속 사정을 어느 정도 들여다볼 수 있다. 총 54명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그 중 23명은 월드컵에 다녀왔다.

 

올해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이용이다. 이용은 월드컵 본선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고, 총 15경기에서 1127분을 소화했다. 이중 14경기는 선발이었다. 이용은 차두리 이후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오른쪽 풀백 자리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연계와 크로스 그리고 수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 다음으로 많이 뛴 선수는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월드컵 3경기를 포함해 총 13경기에 출전해서 1087분을 뛰었다. 김영권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 경기에서는 골을 넣기도 했다. 김영권 뒤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13경기에서 1076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018년에 3골을 기록했는데 이중 2골은 월드컵에서 넣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김신욱이다. 10경기를 뛴 김신욱은 올해 초 친선전 3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라트비아와 몰도바를 상대로 각각 1골을 넣었고 자메이카에 2골을 넣었다. 그 뒤로는 손흥민(13경기)과 황의조(가 각각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2골 온두라스 친선전에서 1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총 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월드컵 이후 친선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골 이상 넣은 선수 중 유일하게 100분 당 1골 이상을 터뜨린 선수다. 황의조는 289분을 뛰며 3골을 넣었다.

 

한국은 총 18경기를 치러 7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29골을 넣었고 19골을 내줬다. 한국은 한국시각으로 내년 1월 1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년 첫 경기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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