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엄청난 지원군을 얻었다. 중국의 거대 기업과 다년간 거액의 스폰서십 계약에 ‘골인’했다. 중국 거대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가 UEFA를 후원한다.

UEFA와 알리페이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새로운 스폰서십을 알렸다. 2018년부터 8년간 2억 유로(약 2580억 원)을 후원한다. 알리페이는 UEFA의 공식 결제 파트너로 권한을 얻었다. UEFA 주최의 대회 중 유로 2020, 유로 2024 그리고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이 알리페이의 무대다.

팬들은 알리페이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하고, 경기장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다양한 구매활동을 할 수 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파트너로 계약을 맺었지만 주요 사용자는 대부분 중국 내 합법적 거주자 및 국적자 혹은 중국의 은행 계좌 개설자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페이와의 스폰서십 체결은 UEFA에 엄청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내 사용자만 7억 명, 중국 외 사용자를 합산하면 9억 명에 이른다. UEFA는 알리페이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인식에는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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