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수원삼성이 계약 기간이 곧 끝나는 베테랑 염기훈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수원 관계자는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염기훈과 한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곧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구단은 선수를 잡고 싶다”라고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2015년 9월에 수원과 3년 4개월 재계약을 했었다. 당시 해외 구단에서도 이적 제의가 있었으나 염기훈은 수원에서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수원에 남은 염기훈은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총 104경기에 출전해 16골과 29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수원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이번에 재계약에 성공하면 수원에서 10시즌을 채울 가능성도 있다.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시간과 나이다. 염기훈은 내년에 한국 나이로 37세다. 본인과 구단이 바라는 기준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좋은 예도 있다. 전북현대는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1세인 이동국과 잡음 없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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