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골키퍼, 폴 울스턴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다는 정확이 포착됐다.

맨유는 최근 1군 훈련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과정에서 울스턴의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20세의 울스턴은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방출된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었다. 지난 9월 맨유에서 입단 테스트를 합류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했다.

울스턴은 맨유에서 1군과 함께 훈련중이었다. 테스트 선수가 장기간 1군에서 훈련하는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사실상 계약을 위한 합의가 완료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의 목소리다. 

맨유가 보유한 골키퍼를 둘러싼 정황도 울스턴의 입단에 무게를 싣는다. 지난 여름 맨유는 조엘 페레이라, 딘 헨더슨, 키어런 오하라 등 골키퍼 유망주들을 정리했다. 주전 다비드 데 헤아가 있고, 리 그렌트와 세르히오 로메로가 존재하지만 경기 출전 기회에 비해 부상이 잦다. 

울스턴은 잉글랜드에서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경험한 바 있고, 뉴캐슬에서도 프로 무대를 경험했기에 맨유의 백업 골키퍼로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고, 코치진 역시 긍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맨유 SNS (오른쪽 두 번째가 폴 울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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