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호주에서 만났다는 보도는 오보다.”
김영권(28, 광저우헝다) 대리인인 이철호 FS코퍼레이션 대표는 “감바오사카와 김영권 측이 호주에서 만났다”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오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감바오사카를 비롯해 몇몇 일본 팀이 김영권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호주에서 우리 측과 만났다는 기사는 오보다. 일본은 일을 그런 식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인 ‘스포츠 닛칸’은 23일 오전에 김영권과 감바오사카 측이 호주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김영권이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광저우헝다와 한 계약이 내년 6월에 끝난다. 게다가 중국 슈퍼리그(CSL)에 아시아쿼터가 다시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영권은 2010년 FC도쿄에서 데뷔했고 2011년부터 2012년 중반까지는 오미야아르디자에서 뛰었다. 2012년부터는 광저우헝다에서 활약 중이다. 김영권은 A매치 6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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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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