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원정 2연전을 패배 없이 끝냈다.
카타르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 벨기에 오이펜 스타디온 암 케르웨그에서 아이슬란드와 한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하산 칼리드가 전반 3분만에 골을 넣었고, 골키퍼 자책골과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후반 23분에 우알렘 코우키가 동점골을 넣었다.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적극적으로 아이슬란드 측면을 파고 들면서 기회를 엿봤다. 아이슬란드는 정예를 모두 내보내지는 않았지만 힘과 높이를 앞세워 카타르를 괴롭혔다.
카타르는 아이슬란드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 아크람 아피프는 공격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로 길을 열었고, 동점골을 돕기도 했다. 첫 골을 넣은 하산 칼리드와 동점골을 넣은 코우키는 모두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카타르는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산체스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에서 스위스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패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카타르는 최근 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중국, 팔레스타인, 에콰도르, 스위스를 이겼다.
카타르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레바논,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이란, UAE, 바레인에 모두 패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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