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경기가 밀도 높게 벌어지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박싱 데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나왔다.

축구전문컨텐츠컴퍼니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는 축구팬을 위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EPL이 가장 뜨거운 시기 ‘박싱 데이’에 축구의 성지 세 곳을 찾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이다. 런던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본머스, 리버풀에서 리버풀과 아스널, 맨체스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총 8일간 진행되는 여행이다.

이 여행은 국내에서 최고의 배낭여행 전문 업체로 정평이 난 ㈜에스비케이투어-투어야 와 함께한다. 투어야의 배낭여행 전문 인솔자와 풋볼리스트의 축구 전문가가 직접 동행해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풋볼리스트의 축덕원정대는 지난 2015년 유럽 명문구단의 프리시즌 투어로 처음 출발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를 직관하고, 지난 6월에는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8월에 올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상품이 출시되었다. 연말에도 영국으로 향한다. 12월 25일 출발해 내년 1월 1일 귀국하는 ‘가장 축덕다운 연말연시’ 일정이다.

12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의 새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월드컵,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진 강행군의 피로를 회복하고 토트넘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11월 A매치를 걸렀다. ‘박싱 데이’ 일정을 소화한 뒤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축구 마니아들의 ‘1픽’인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12월 29일 명문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를 ‘직관’할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으로 한 손에 꼽히는 두 팀이다. 우승에 도전 중인 리버풀, 초반 부진을 딛고 ‘빅 4’ 재도약을 향해 달리는 아스널의 대결은 박싱 데이 최대 빅 매치 중 하나다.

박지성의 향기가 여전히 남아있는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12월 30일에 본머스전을 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안필드와 올드 트래포드는 인기 구장일 뿐 아니라 가장 입장권을 구하기 힘든 경기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의 축구 인기가 높다. 그 인기를 현장에서 체험할 기회다.

축구 관람에만 치중하지 않고 영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체험한다. 여행과 축구 모두를 잡는다. 런던에서 국회의사당과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타워 브릿지, 소호 거리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 경기장 투어 기회도 주어진다. 리버풀에서는 항구도시의 매력과 비틀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축구 경기를 제외한 일정은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런던에 큰 비중을 뒀다.

축덕원정대를 공동 기획한 투어야 측은 "잉글랜드는 개인적으로도 큰 애정이 있는 축구의 발상지이자 매력적인 여행지다. 최선을 다해 모두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은 투어야 및 풋볼리스트 홈페이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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