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월호 4주기를 맞이해 다시 한 번 슬픔을 함께했다.

맨유는 16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채널을 통해 “4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라며 “3년, 2년, 1년 전 오늘도. 우리는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함께 생각했습니다”고 했다.

맨유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 4월 16일부터 꾸준히 세월호를 함께 기다렸다. 당시에는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며 한국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도 잊지 않고 공식 메시지를 게재했다. 올해에는 “4년이 흐른 오늘. 아직 돌아오지 못한 가족, 친구들을 함께 기다립니다. 앞으로 펼쳐질 수 많은 오늘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고, 함께 기다립니다”라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가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추모와 기다림의 마음을 전했다. 

맨유는 박지성이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이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7년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도 박지성과 맨유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성은 은퇴했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클럽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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