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도 아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타 선수를 3명 이상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연이은 재계약 보도의 주인공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한 시즌 남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1년 연장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도 경질되지 않는 한 2019/2020시즌까지 맨시티를 이끌게 된다.

맨시티가 오는 여름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맨시티는 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이적 시장의 양대 큰 손으로 꼽힌다. 유럽축구연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가장 잘 우회해 가며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이후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2017/2018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확실시될 정도로 기본적인 리빌딩은 마쳤다.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의 취향에 맞는 스타 선수들을 추가할 차례다.

영국 일간지 ‘텔라그래프’는 맨시티가 수비형 미드필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 센터백을 한 명씩 영입할 거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가 완벽하게 구비하지 못한 포지션들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바이글, 샤흐타르도네츠크의 프레드, 나폴리의 조르지뉴, 니스의 장미셸 세리 등이다. 어느 선수든 최소 4,000만 유로(약 530억 원)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 자원 중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선수는 모나코의 토마 르마다. 이미 여러 빅 클럽과 이적설이 났으나 모나코에 남아 있는 르마는 9,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까지 거론되는 거액의 이적료가 문제다.

수비수 중 가장 자주 거론되는 선수는 토트넘의 스타 센터백 토비 알더르베이럴트다. 이미 EPL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만큼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알더르베이럴트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토트넘이 맨시티와 PSG의 영입 경쟁을 통해 더 많은 이적료를 벌고 싶어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덜 유명한 수비수로는 브라질 유망주 에데우 밀리타웅이 거론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상파울루에서 밀리타웅을 영입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약 264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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